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16

“나를 생각하소서”

주제성구

“가로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눅 23:42

십자가 위에서 고통 중에 계시는 예수께 한 줄기 위안의 빛이 비취었다. 그것은 희개하는 강도의 기도였다. 예수와 같이 십자가에 못 박힌 두 사람은 처음엔 다 예수를 욕하였으며 그 중 한 사람은 그의 고통으로 더 절망적이고 반항적인 될 뿐이었다. 그러나 그의 동료는 그렇지 않았다. 이 사람은 무정한 죄수가 아니었다. 그는 비록 악한 동무들을 사귐으로 인하여 못된 길에 방황하였으나 구세주를 욕하면서 십자가 옆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보다 훨씬 죄가 가벼웠다. 그는 예수를 보았었고 예수의 말씀을 들었으며 그의 가르침으로 죄를 깨달았었으나 그는 제사장들과 관원들 때문에 예수에게서 돌아섰었다. 죄에 대한 깨달음을 없이하려는 노력으로 그는 점점 더 깊은 죄에 빠지자 마침내 체포되어 죄수로서 심문을 받아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도록 선고받은 것이었다. 재판정에서와 갈바리로 오는 길에서 그는 예수와 동행하였다. 그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요 19:4)고 선언하는 빌라도의 말을 주목하였다. …이 분이 그리스도라는 확신이 그에게 다시 돌아왔다. 그의 동료 죄수를 돌아보면서 그는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 아나하느냐”고 말하였다. 죽어가는 강도들에게는 이제 인간에게서 두려워할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러나 그중 한 사람에게는 장차 그를 떨게 하실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이 계시다는 확신이 생겼다. 이제 모든 죄로 더렵혀진 그대로 그의 생애의 역사는 끝마치려 하고 있었다. (3 소망 280,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