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2

한결같이

주제성구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잠 22:29

토굴에서 나온 요셉은 온 애굽 땅을 다스리는 통치자로 높임을 받았다. 이것은 가장 명예스러운 직위였으나 고난과 위험에 둘러싸여 있었다. 위험을 당하지 않고 높은 지위에 설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다. 폭풍이 골짜기에 피어 있는 외로운 야화(野花)를 해치지 않는 반면에 산꼭대기에 있는 당당한 나무는 뿌리째 뽑는 것처럼 비천한 생활 중에서 성실을 유지하던 자들이 이 세상의 성공과 명예에 동반되는 유혹에는 쉽사리 넘어간다. 그러나 요셉의 성품은 역경일 때나 순경일 때나 꼭 같이 시험을 견디었다. 그는 바로의 궁전에서 있을 때도 죄수의 감방에 있을 때와 같이 하나님께 충성을 나타내었다. 그는 여전히 친척들과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진 이국땅의 나그네였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손길이 그의 발걸음을 인도하신 것을 완전히 믿고 끊임없이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그의 직책을 감당하였다. 요셉을 통하여 애굽의 왕과 고관들은 참 하나님께 주목이 끌리게 되었다. 비록 저들은 우상숭배를 고집하였으나 여호와를 경배하는 자의 생애와 성품에서 나타난 원칙들을 존중히 여겼다. 어떻게 요셉은 견인불발의 성품과 정직과 지혜의 기록을 남길 수 있었을까? 그는 유년 시대부터 성벽의 기호보다 의무를 수행하는데 충실하였다. 그때의 성실함과 단순한 신뢰심과 고상한 품성은 성인이 되어 그 결실을 거두었다. 순결하고 단순한 생활은 체력과 지력 양면의 힘찬 발전에 도움을 주었다. (부조 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