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

칠년을 수일같이

주제성구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년을 수일같이 여겼더라.” 창 29:20

야곱이 그 땅에 도착한 때는 그로부터 백여 년 전 아브라함의 종의 도착과는 얼마나 다른가! 아브라함의 종은 수행인들을 거느리고 약대를 타고 은금의 값진 선물을 가지고 도착하였었다. 그의 아들은 외롭고 발이 아픈 여행으로 이곳에 왔으며 지팡이 밖에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었다. 아브라함의 종처럼 야곱도 우물곁에서 머물었으며 이곳에서 라반의 작은 딸 라헬을 만났다. … 비록 재산도, 수행원도 없이 홀로 왔으나 몇 주일 머무는 동안에 부지런하고 재간 있는 인물이라는 인정을 받아 그는 계속 동거하도록 요청을 받았다. 그는 라헬을 아내로 삼기 위하여 7년 동안 라반에게 봉사할 협의를 이루었다. 고대에는 혼인 계약의 허락을 받기 전에 장인 될 사람에게 그의 형편에 다라 얼마의 돈이나 그 값에 해당하는 재물을 지불하도록 신랑에게 요청하는 습관이 있었다. 이것은 결혼 관계의 안전을 보호하는 방편으로 여겨졌다. … 그러나 아내를 위하여 아무것도 지불할 것이 없는 자들은 시험하는 길이 있었다. 저들은 결혼지참금의 가치에 의하여 규정된 기간 동안 저희가 사랑하는 처녀의 아버지를 위하여 일할 수 있는 허락을 얻었다. 구혼자가 봉사를 충실히 하고 다른 점에 있어서도 훌륭하다는 것이 밝혀질 때에 그는 그 집 딸을 자기의 아내로 삼을 수 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아버지가 받았던 결혼지참금을 결혼 때에 딸에게 주었다. 고대의 습관이 비록 라반의 경우처럼 남용되는 일이 때때로 있었을지라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부조 188, 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