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25

겸손과 거룩한 두려움으로 섬기라

주제성구

“하나님은 거룩한 자의 회중에서 심히 엄위하시오며 둘러있는 모든 자 위에 더욱 두려워할 자시니이다.” 시 89:7

하나님 앞으로 나오는 모든 자들의 태도는 겸손함과 경건함으로 특징지어져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나 그분을 마치 우리 인간과 같은 분 인양 무례함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 기도할 때에 마치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별다른 태도를 취하지 않고 보통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겸손한 표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말을 필요치 않는 경우에 또는 경건치 않는 태도로써 기도 가운데 남용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다. 이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은 지극히 거룩하고 엄숙한 말이므로 이 말은 반드시 경외심을 가지고 엄숙한 음조로 말하기 전에는 결코 입 밖에 내서는 안 된다. 하늘에 상달하고 땅에 응답되는 기도는 마음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기도이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필요한 것을 아시며 우리가 빌기 전에 우리의 소원이 무엇임을 아신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의혹과 시련으로 더불어 악전고투하는 영혼을 아시며 기도하는 자의 성실함을 아시므로 그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고 애통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신다. 하나님께서는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려에 통회하며 너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리라” 하셨다. 우리의 기도에는 자비와 사랑이 충만하여야 한다. 우리가 구주의 사랑을 더욱 깊게 또한 더욱 넓게 깨닫고자 하면 반드시 더욱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감동적인 설교와 기도가 필요한 때이다. 만일 우리가 여호와를 진심으로 찾아야 할 것을 자각한다면 그분을 찾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