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9

향기와 같은 기도

주제성구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계 8:3

전정한 기도는 전능자에게 상달되며 아울러 승리를 우리에게 가져다준다. 무릎을 꿇는 그리스도인은 유혹을 대항할 힘을 얻는다. 조용하고도 열렬한 영혼의 기도는 거룩한 향기처럼 은혜의 보좌로 올라갈 것이며, 희생제물을 드리는 것처럼 하나님께 받으실 만한 것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는 당신께 구하는 자를 위해 적절한 때에 도와주신다. 누두든 이생애에서도 고넬료와 같이 하나님께 칭찬받을 만한 호의가 있다. 그러면 이 칭찬의 근거는 무엇인가? 이는 곧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행 10:4)던 것이다. 기도와 구제 그 자체로는 죄인이 하나님께 인정을 받을 공로가 못된다. 오직 그리스도의 중재하시는 희생을 통한 은혜만이 마음을 새롭게 하고 우리의 봉사를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하게 만든다. 이 은혜가 고넬료의 마음을 역사했었다. 고넬료의 기도와 구제가 그로 천국에 갈 수 있는 요구조건은 못되었다. 이것들은 천국에 갈 수 있는 댓가가 못된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사랑을 받는 열매는 되었다. 기도와 구제는 밀접한 관계를 이룬 것으로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의 표현이다. 이것들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막 12:30, 31)하신 하나님의 율법의 두 큰 원칙을 실행하는 것이다. 우리의 행실이 하나님께 추천되어 그분의 은총을 얻는 조건은 될 수 없어도 이것으로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는 보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