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8

우리의 암호인 그리스도의 이름

주제성구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 14:13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탄원을 은혜의 보좌 앞에 제시할 수 있다. 우리는 무가치 하지만 그분을 통해서 영적인 모든 축복을 얻을 수 있다. 그대의 요구를 조물주께 아뢰라. 통회하는 마음으로 그에게 나아가는 자는 한 사람이라도 거절을 당하지 않는다. 진정한 기도는 하나라도 허지로 돌아가지 않는다. 거룩한 찬양대의 찬미소리 가운데서라도 하나님께서는 가장 연약한 인간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다. 우리가 골방에서 우리의 소원을 쏟아놓을 때에, 길을 가면서 묵묵히 기도할 때에 그 기도들이 우주 임금의 보좌에 상달된다. 이 기도는 비록 인간의 귀에는 들리지 않을지라도 그것이 사라져 없어질 수도 없고 일이 바쁘다고 해서 허지로 돌아가는 일도 없다. 어떠한 것이라도 심령의 소원을 묵살시킬 수는 없다. 심령의 소원은 거리의 잡음과 군중의 소요를 초월하여 하늘 조정에 상달된다. 우리가 하는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므로 들어주시는 바 된다. “내 이름으로 구하라”고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신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인간을 연결하는 고리로서 중재를 하여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 구속자의 공로를 힘입어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당신 곁에 더욱 가까이 이끄시고, 당신의 인성의 팔로서 우리를 감싸시고 신성의 팔로는 무한한 보좌를 붙드신다. 그렇다. 그리스도께서는 인간과 하나님 사이에서 기도의 매개가 되셨다. 또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축복의 매개가 되셨다. 그분은 신성과 인성을 합치셨다. 기도하자.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