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20

예수님이 가르치신 교훈을 요한이 배움

주제성구

“인자는 사람의 생명을 멸하러 온 것이 아니요 구하러 왔노라” 눅 9:56, 난외주

한번은 그리스도께서 사마리아의 한 마을로 제자들을 앞서 보내시며 그 사람들에게 당신과 제자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도록 부탁하신 적이 있었다. 그러나 구주께서는 그 마을에 가까이 이르셨을 때 예루살렘으로 계속 가시려는 듯하였다. 이로 인하여 사마리아 인들은 적개심을 일으키고, 구주를 초대하기 위하여 사자를 보내어 그들과 유하도록 권하는 대신에 일반 여행자들에게 베풀던 예의마저 행하지 않았다. 예수님께서는 어느 곳에 라고 결코 억지로 유하시지는 않으셨다. 따라서 사마리아 인들은 그들이 구주를 손님으로 맞고자 간원하였더라면 그들에게 허락되었을 크나큰 축복을 상실하였다. 우리는 하늘의 주재되신 분께 대한 이런 무례한 대우를 이상히 생각할 수 있으나, 그리스도를 따르노라고 하는 우리도 매우 자주 그와 비슷한 경우를 경시하는 죄를 저지르고 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과 우리의 가정을 거처로 삼으시도록 그분을 강권하는가? 그분은 사랑과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고 이 선물들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서 계신다. 우리는 자주 사마리아 인들처럼 이 선물들이 없어도 만족하려 한다.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임재하심으로 사마리아 인들을 축복하시고자 하시는 목적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들이 주님께 보인 냉담과 시기와 무례함을 보고 놀람과 분노로 가득 차게 되었다. 야고보와 요한은 유달리 분개하였다. 그들이 그토록 높이 존경하던 분을 이와 같이 대우한 것은 그 죄과가 너무 커서 즉시로 처벌하지 않고는 지나칠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들은 흥분하여 말하기를, “주여 우리가 불을 명하여 하늘로 좇아내려 저희를 멸하라 하기를 원하시나이까”(눅 9:54)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제자들을 꾸짖으시며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무슨 정신으로 말하는지 모르는구나 인자는 사람의 생명을 멸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하러 왔노라”(55, 56절 난외주)고 하셨다. -성화된 생애, 5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