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한 죄인이 하나님 앞에서 통회하고, 그를 위한 그리스도의 속죄를 깨닫고, 이 속죄를 이생과 내세의 그의 유일한 소망으로 삼으면, 그의 죄는 용서된다. 이것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는 것이다. 모든 믿는 사람은 그의 뜻을 하나님의 뜻에 완전히 일치시키고, 회개와 통회의 상태를 유지하고, 구속주의 속죄의 공로를 믿는 믿음을 발휘하여 능력에서 능력으로, 영광에서 영광으로 전진해야 한다. 용서와 칭의는 동일하게 같은 것이다. 믿음을 통하여, 믿는 사람은 반역자의 위치 곧 죄와 사단의 자녀의 위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된 백성의 위치로 바뀌어지는데, 그것은 본성적 선(善)에 의해서가 아니고 그리스도께서 그를 당신의 자녀로 입양시켜 영접해 주시기 때문이다. 죄인은, 그의 보증인이요 대리자가 그의 죄를 대신 담당해 주셨기 때문에 죄의 용서를 받게 된다. 주님께서는 하나님 아버지께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이 사람은 나의 자녀이다. 나는 죽음의 선고를 그에게서 연기하고 나의 생명 보험 정책, 곧 영생을 그에게 준다. 왜냐하면, 내가 그를 대신하여 그의 죄 때문에 고난을 받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는 나의 사랑하는 자녀이다.” 이와 같이 사람은 용서를 받고, 그리스도의 의의 아름다운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흠 없이 서게 된다. 칭의는 정죄와 반대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는 전혀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주어진다. 그분은 우리 죄를 위하여 회목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 때문에 불법과 죄를 용서해 주신다.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범죄 한 자가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영생의 강한 소망을 갖게 된다” -본교 성경 주석 6권, 1070,1071.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당하시기까지 순종하신 것은 회개하는 죄인을 아버지께서 받아 주신다는 보증이 된다. -1892. 7. 4, 영문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