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16

믿음이 침울함을 꿰뚫어야 함

주제성구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의뢰하리니…[그분은] 나의 구원이 되리라”(욥 13:15, 16)

참된 그리스도인은 어떤 세상적 동기나 사정도 그의 영혼과 하나님 사이에 끼어들게 용납하지 않는다. 우울한 마음이 영혼에 자리잡을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변하셨다는 증거가 결코 되지 못한다. 그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 13:8). 의의 태양의 광선을 의식한다면, 그대는 하나님의 은총을 받으리라 확신한다. 그러나 구름이 그대의 영혼을 뒤덮었다 할지라도 그대는 버림받았다고 느껴서는 안 된다. 그대의 믿음은 침울의 구름을 꿰뚫어야 한다. 그대의 눈이 온전하면 그대의 온몸이 밝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은혜의 풍성함을 그대의 마음 앞에 항상 떠올리라. 그분의 사랑이 제공하는 교훈들을 마음에 간직하라. 그대의 믿음이 욥의 믿음처럼, “그가 나를 죽이실지라도 나는 그를 의뢰”할 것이라고 선언하게 하라. 그리스도인 생활에서 겪는 가장 가혹한 경험은 가장 복된 경험이 될 수 있다. 어둠의 때에 주어지는 특별한 섭리들은 언젠가 사단이 공격해 올 때에 영혼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종들로 하여금 불 시련 가운데서 견딜 수 있도록 무장시킬 수 있다. 그대의 믿음의 시련은 금보다 더 귀하다. 그대는 기만자의 유혹이나 논증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에 대한 항구적인 신뢰를 가져야 한다. 주님의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라. 약속들을 연구하고 필요할 때마다. 그것들을 사용해야 한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영혼을 하나님의 실존과 임재에 친숙하게 만드는 것은 믿음이다. 우리가 일편단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마음을 갖고 살 때, 우리는 그분의 품성의 아름다움을 더욱 더 인식할 것이다. 우리 영혼의 영적 능력이 강건해진다. 그 이유는 우리가 하늘의 분위기를 호흡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 우편에 계시다는 것을 깨닫고 요동치 않을 것이다. 우리는 무한하신 분이 계신 곳에서 사는 것처럼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지혜가 주님을 의뢰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지도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둘러쌀 것이며, 그들은 그분의 영이신 보혜사의 임재를 깨달을 것이다(리뷰 앤드 헤랄드, 1910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