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0

사닥다리이신 그리스도를 굳게 잡음

주제성구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벧후 1:11)

우리는 사닥다리를 한 걸음씩 올라가 하늘 즉 그리스도 사업의 장성한 분량에 이른다. 그리스도를 굳게 붙잡는 일, 곧 그리스도의 공로를 의지하여 올라가야 한다. 사닥다리를 놓아 버리는 일은 올라가는 일을 중단하는 것이며, 떨어져 멸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중보자를 의지해 올라야 한다. 우리는 손을 뻗어 위에 있는 다음 가로장을 붙잡고, 쭉 이어진 디딤판을 하나씩 올라가는 동안 줄곧 중보자를 굳게 붙잡아야 한다. 영적으로 부지런해야 할 우리의 노력을 한 순간이라도 늦추면 무서운 위험이 따르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는 말 그대로 하늘과 땅 사이에 매달려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눈은 줄곧 사닥다리 위에 계신 하나님께 향해야 한다. 하늘을 응시하는 남녀들의 질문은“내가 어떻게 복 받은 자들을 위해 예비 된 저택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그것은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될 때 가능하다. 그것은“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벧후 1:4)을 피함으로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복음을 통해 그대 앞에 놓인 소망을 굳게 붙잡는 가운데 예수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최고의 거룩함에 들어갈 때 가능하다. 그것은 그대 자신을 그리스도께 붙들어 매면서 세상일은 뒤로 내버리기 위하여 온 신경을 집중할 때 이루어진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그리스도께서 인도하실 때 가능하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일을 하며…그리스도를 굳게 붙잡으며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하여 위로 오를 때 얻게 된다.… 우리는 그대 앞에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모든 자를 위해 준비하신 저택을 가리킨다. 우리는 건축자이자 조성자가 하나님이신 기초석을 가진 도성을 가리킨다. 우리는 열두 기초석을 지닌 거대한 성벽을 그대에게 보여 준다. 그리고 이 성벽을 척량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대는 앞에 놓인 거대한 사업에 낙담한 듯 보인다. 우리는 그대에게 땅 위에 세워지고 하나님의 도성까지 닿는 사닥다리를 가리킨다. 그대의 발을 사닥다리 위에 놓아라. 죄를 버리고, 한 걸음씩 올라가라. 그리하면 그대는 사닥다리 위에 계신 하나님과 하나님의 거룩한 도성에 이르게 될 것이다.… 계속되는 디딤판을 모두 오르게 될 때, 그 덕목들이 하나씩 더해질 때, 최고의 덕목이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 곧 하나님께 대한 최고의 사랑과 우리의 동료 인간에 대한 사랑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나라에 넉넉히 들어갈 것이다(원고 13, 188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