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2. 16

깨어진 교만

주제성구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중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 12:3).

진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도구 중 하나이다. 그가 우리에게 보내신 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면 할수록, 그리고 그것을 순종하면 할수록 우리는 자신을 더욱더 겸손하게 평가할 것이며, 하늘 우주는 우리를 더욱더 높게 평가할 것이다. 하나님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이타적이면 이타적일수록, 우리의 감화는 그리스도와 더욱더 비슷하게 될 것이고, 그들이 더욱 큰 것들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세상의 영과 그리스도의 영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전자는 이기주의와 마지막 날의 불에 소멸될 재물을 위해 다투게 하며, 후자는 자아 부인과 자기희생, 그리고 결코 없어지지 않는 보화를 위해 애쓰게 한다. 믿음으로 받아들여진 성령께서는 사람들의 완고한 마음을 깨뜨린다. 성령은 진리로 영혼을 거룩하게 하는 결정체요 권세이며, 사랑으로 역사함으로 마음을 정결케 하는 믿음의 근원이다. 그분이 죽어 가는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해 베푸신 놀라운 희생 가운데 드러난 것처럼, 모든 참된 높임을 받는 자는 먼저 자신을 낮추어야만 한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이름 위에 그리스도를 높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이 일에 앞서, 온유와 관대함 가운데 자신을 인류에 대한 동정심으로 엮어 나가서 인류가 받을 재앙의 심연에 도달하셨다. 그분은 그의 봉사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따라야 할 한 모범을 세우셨다. 세상에서 알려진 교사 중 가장 위대한 교사께서는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 11:29)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으로 충분치 않다. 성경은 우리를 위한 교훈으로 주어졌으며, 우리는 그것을 주의 깊고도 부지런히 연구해야만 한다.―패시픽 유니온 레코더, 1905.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