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7

만인을 동정하심

주제성구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희락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사 61:1-3)

그리스도께서는 다른 이들이 그냥 지나치는 것들을 눈여겨 살피시는 분이셨다. 그분은 낙망하고 낙담한 사람들에게 동정과 희망의 말들을 항상 해주셨으며 언제나 그들에게 도움을 주셨다. 그분께서는 무리들이 주위에 에워싸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셨으며 때로 당시의 발이 거의 허공에 뜰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도 불평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죽음을 바라보실 때는 그분의 얼굴에 슬픈 기색이 역력해지며 그들과 함께 우셨다. 어린이들이 들판에 널리 피어 있는 꽃들을 꺾어 모아 예수님께 작은 선물로 바치면 그분은 기쁘게 받으셨고 미소를 지으시며 수많은 종류의 꽃들로 인하여 즐거워하셨다. 이러한 어린이들은 그분의 유산이었다. 그분은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써 원수로부터 그들을 되찾을 수 있음을 아셨다. 어린이들은 그리스도께서 자기들을 사랑하심을 알았다. 그분께선 그들에게 눈살을 찌푸리신 일이 결코 없으셨다. 그분께서는 어린아이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었다. 그분께서는 자주 꽃을 모으셔서 어린이들에게 꽃의 아름다움을 말씀하신 후, 그들에게 꽃을 선물로 주셨다. 그분께서는 꽃을 만드시고 그 아름다움을 상기시켜 주신 분이셨다. 예수께서는 웃으신 적이 없다고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순진무구하고 순수한 어린이들이 그분의 입술에서 즐거운 노래를 흘러나오게 했다. 당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설명하셔서, 사람들은 그분 곁에 있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그분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을 지상의 저열한 사물에서 끌어내어 진리와 의의 거룩한 원칙으로 이끄셨다. 그분께서는 생애의 모든 순간들이 영원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 주셨다. 주님은 이 땅의 사물들은 장차 올 세상과 비교해 볼 때 덜 중요하다고 선포하셨다.(MS, 20, 1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