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2

그분을 믿어야 함

주제성구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 눅 8:48

예수께서는 십이년 동안 질병 때문에 괴로운 생애를 살아온 불쌍한 여인을 군중 가운데서 만나셨다. 그 여자는 모든 재산을 의사의 치료비와 약값으로 다 썼으나 불치라는 선고를 받았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병자를 고치신 사실들을 알게 되자 그 여자의 소망은 다시 살아났다. 그는 예수께 갈 수만 있다면 고침을 받으리라고 확신하였다. 그 여자는 허약하고 괴로운 중에도 예수께서 가르치시는 해변에 나와서 군중을 뚫고 들어가려고 노력하였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그 여자는 다시 레위 마태의 집에서 예수를 따랐으나 여전히 예수께 가까이 나갈 수 없었다. 그 여자가 거의 절망하게 되었을 때 예수께서는 무리를 헤치고 나가시면서 그 여자가 있는 곳에 가까이 오셨다. 절호의 기회가 왔다. 그 여자는 드디어 크신 의원이신 예수 앞에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 여자는 혼잡 속에서 예수의 모습을 잠깐 스쳐보았을 뿐 그에게 말할 수도 없었고 그를 붙들 수도 없었다. 구조될 유일의 기회를 놓칠까 두려워서 그 여자는 앞으로 밀고 나가면서 혼잣말로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고 하였다. 그 여자는 예수께서 지나실 때에 앞으로 나아가서 예수의 옷자락을 간신히 만지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그 순간에 그 여자는 자기가 나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 한 번의 만짐에 그 여자의 일생의 믿음이 집중되었고 그 즉시로 그 여자의 고통과 쇠약함은 완전한 건강의 활력으로 바뀌었던 것이다. 병이 완쾌된 것은 예수와의 외적인 접촉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예수의 거룩하신 능력을 붙잡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주위에 가까이 밀려다니며 경탄하던 군중은 생명의 능력에 접근해 있음을 깨닫지 못하였다. 그러나 고통당하는 그 여인은 고침을 받으리라고 믿고 손을 내밀어 예수를 만졌을 때에 치유의 능력을 체험하였다. 우리에게 유익을 주는 유일한 믿음은 곧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믿는 것, 곧 그리스도의 공로를 우리들 자신의 것으로 삼는 믿음이다. 많은 사람들은 믿음을 한 의견으로 여긴다. 구원하는 믿음은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자들이 자신들을 하나님과의 계약 관계로 결합시키는 한 거래이다. 진정한 믿음은 생명이다. 산 믿음은 활력의 증가, 의지하는 신뢰를 의미한다.(소망, 343,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