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17

만(灣)을 위한 다리(橋)

주제성구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6).

예수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하고 말씀하셨을 때에 의미심장한 훌륭한 진리를 말씀하셨다. 사람의 범죄가 땅을 하늘로부터 분리시켰으며 유한한 사람을 무한하신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켰다. 섬이 대륙에서 분리된 것처럼 이 땅이 하늘에서 분리되어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는 넓은 수로(水路)가 개재케 되었다. 예수께서는 이 만에 다리를 놓으셔서 사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셨다. 영적 빛을 갖지 못하였던 사람은 소망을 갖지 못하였는바 사람들은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에 관하여 자기 자신의 이론들을 창작해내었다.…그러나 천하 인간에 사람들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의 이름은 예수님이시다. 죄가 만들어 놓은 만을 건너서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는 그의 말씀이 이르러 온다. 사람은 그리스도의 의를 부여받음으로써만 의롭게 될 수 있다.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하여 행함으로써가 아니요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값없이 의로워진다. 구원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르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원수가 아담과 하와로 하여금 죄를 범하게 한 후에 하늘과 땅 사이의 연결은 끊어져서 그리스도가 아니었다면 타락한 인류는 하늘로 가는 길을 알지 못하였을 것이다.…그리스도는 오묘의 사다리로서 그 맨 밑은 땅에 닿았으며 맨 꼭대기의 계단은 무한하신 자의 보좌에 다다랐다. 아담의 자녀들은 하나님에게서 분리되어 적막하게 홀로 남은 자들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아 우리는 아버지께 가까이 나아가게 된 까닭이다.(RH Nov. 11, 1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