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25

천연계를 통한 교훈

주제성구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지우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눅 12: 28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격려하여 천연계에 나타나는 역사들을 바라보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가 인공물에 대한 연구에서 천연에 대한 연구로 마음을 돌리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눈을 들어 하나님의 산들을 바라보며 그분께서 손수 지으신 천연을 생각함으로써 이를 보다 충분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의 작품이다. 산들은 그분의 손을 통해 모양을 이루고 각 위치를 따라 균형을 잡고 있기 때문에 그분의 명령 없이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 바람, 해, 비, 눈, 얼음, 이 모든 것들은 그분의 뜻을 펴기 위한 사자(使者)들이다. 그렇다면 만물을 지으신 그리스도께서 천연계를 당신의 성소로 삼으신다는 사실, 다시 말해 당신의 피조물들에 의해 둘러싸이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닌가? … 예수님께서는 청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천연계 가운데서 당신의 영적 교훈들을 찾으셨다. 그분께서는 이들을 이용해 진리를 나타내셨다. 그분께서는 이들을 이용해 진리를 나타내셨다. 그분께서는 또 백합과 골짜기의 꽃들을 꺾어 아이들의 손에 들리시고는 이 천진한 어린 교사들을 통해 당신의 말씀 가운데 담긴 진리를 선포하시곤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과 주위의 천연계는 우리의 교과서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천연계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시며 그 가운데서 즐거워하는 것을 아버지의 기쁨으로 바라보신다. 나무의 뿌리는 두 가지 역할을 해낸다. 땅에 뿌리를 뻗어 나무를 고정시키는 일과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일이 그것이다. 이 원리는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용된다. 그가 원줄기인 그리스도와 완전하게 연합하고 그분을 양분으로 삼게 되면 영적 능력이 가지로 흘러 든다. 이런 가지의 잎이 시들 수 있을까? 결코 그렇지 않다. 영혼이 그리스도를 향해 가까이 나아가면 갈수록 잎이 말라 떨어져 썩을 위험은 그만큼 줄어든다. 폭풍처럼 닥칠 유혹도 그를 뽑아 버리지 못할 것이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행동의 동기를 구속주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에서 찾는다. 주님을 향한 그의 애정은 진실하고 거룩한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께서 “너희는 나의 증인”이라고 부르시는 사람은 즐겁고 사랑스러운 그리스도인이다. 원고 16. 1897.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