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16

그리스도의 의

주제성구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제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마 25:14)

사람은 어떤 은사에 대해 그것이 자기의 소유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용 근거를 찾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그를 소유하고 계신 것처럼 자신을 생각하게 하라. 그의 역량은 그에게 빌려 준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를 통해 그가 위임받은 재능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의 형제와 이웃의 유익을 위해 일하는데 사용할 것인지 시험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명심하게 하라. 하나님과 일체가 되는 거룩한 상태는 하나님께 온전히 가납될 수 있다. 바울은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하나님께서는 자라나게 하셨다.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 6:8)… 천연계에는 보이지 않는 대리자들이 마땅한 결실을 내기 위해 끊임없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추수는 뿌린 씨에 달려있다. 사람이 땅을 충실히 준비하여 씨를 심어 놓으면 하나님께서 그 씨가 싹이 터 자라도록 쉬지 않고 일하신다. 영적인 문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씨다. 그리스도는 씨를 뿌리시는 분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이 마음 밭을 계속해서 가꾸어 주시지 않으면 수확이 있을리 없다.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전 3:9). 하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을 주셔서 죽게 하심은, 다시 말해 불의한 자들을 위해 의인을 내어 주심은 풍성한 영혼의 수확을 기대해서였다. 인간의 마음은 하나님의 씨 뿌리는 밭이다. 그곳엔 그리스도의 의가 자라나야 한다. 육신의 팔 대신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라. 믿음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면 신앙에 있어서 난장이가 아니고 그리스도의 은혜의 우로 아래 자라고 있다는 것과 자신의 의로운 생애는 인간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가 자기의 마음 밭에 길러 놓은 그리스도의 의라는 사실을 증거 하도록 하라.… 우리는 사단의 활동을 저지하고 사람들을 하나님께 이끌기 위한 주님의 망치와 같은 기별들을 받아 가지고 있다(원고 116, 1898.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