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30

등에 기름을 채우심

주제성구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슥 4: 6

우리는 자신이 아주 미약한 빛이기 때문에 특별히 뛰어나게 빛을 비추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가진 빛의 위대한 가치는 세상의 도덕적인 흑암 가운데 끊임없이 빛을 비추고 우리 자신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모든 것으로써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자 빛을 비추는데 달려 있다. 만일 우리들이 하나님을 위하여 봉사할 것 같으면 우리가 행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능력과 일치하게 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그분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전부인 것이다. 우리에게 빛을 주는 등(燈) 자체는 아무런 빛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것은 스스로 기름을 채울 수는 없다. 그러므로 거룩한 등으로부터 순금 기름이 순금 관 속으로 흘러 들어가야 한다. 등을 사용하게 될 때에는 하늘의 불이 기름을 태우면서 빛을 발하게 한다. 우리가 하늘과 산 연결을 맺을 때에야 비로소 심령은 빛을 반사하게 된다. 이것만이 심령으로 예수님과 그분께서 피로 사신 영혼들을 위하여 거룩하고 이타적인 사랑으로 꾸준히 불타오르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끊임없이 그 순금 기름으로 공급을 받지 않은 한 불꽃은 꺼져 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한 원칙으로 존재하지 않는 한 우리의 빛은 꺼질 것이다. 사단과 그를 따르는 천사들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공언하는 자들을 가리켜 저들의 성향과 행동으로써 저들이 배교자를 따르는 자들임을 나타낸다고 비난하며 그리스도와 하늘 천사들을 모욕한다. 우리는 얼마나 오랫동안 그와 같이 하나님의 아들을 또 다시 십자가에 못 박으며 그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부르시는 일에 수치를 당하시게 할 작정인가? 지금은 우리가 어린 아이 같은 일들을 버릴 때가 아닌가? 하늘의 사자들이 순금관 속으로 흘러 보내 순금대접에 모아 끊임없이 밝고 빛나는 빛을 발하게 하는 것은 순금 기름이다. 그것은 계속적으로 인간 대리자들에게 전달되어 하나님을 위하여 밝고 빛나는 빛을 발하게 하는 하나님의 사랑이다(원고 27.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