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9. 8

계속해서 하나님을 생각하라

주제성구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 영광의 품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권하게 하옵시며”(엡 3:14-16)

우리 구주의 말씀을 들어보자.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영원한 반석’ 위에 집을 짓는 것은 우리 모두의 특권이다. 이 때 우리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말과 행동 때문에 그리스도로부터 쫓겨나지 않을 것이다. 사도는 계속해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고 말한다. 이런 하나님의 충만하심이 우리의 손이 닿는 곳에 있는 한, 우리가 만족을 느끼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다. 만족시키는 능력이 없어도 진리의 지식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우리는 으레 그렇게 생각해왔다. 생명의 샘에서 물 한 모금 마시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갈증은 해소된다. 그런데 우리는 계속해서 그 물을 마시지 않는다. 우리의 영혼은 끊임없이 생명수를 갈급해야 한다. 우리는 항상 그리스도와 사귀고자 애타는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좇아야 한다.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자비가 의미하는 것을 완전하게 가르쳐주는 것이 의에 굶주리고 의에 목말라 하는 것이다.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다. 어떻게 그가 하나님과 그토록 친한 사이가 되었을까? 그 이유는 언제나 자기 앞에 계시는 하나님을 생각했기 때문이다. 밖에서나 안에서나 그는 언제나 선함과 완전함을 묵상하고 거룩한 품성이 갖는 그 사랑스러움에 대해서 명상을 했다. 그가 이런 일에 골몰할 때, 그는 자기의 주님의 영광스런 형상으로 변화되었다. 변화되는 것은 바라봄으로써 가능하기 때문이다. (ST, 1887.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