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4. 4

살아 있는 말씀의 씨

주제성구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마 4:4)

그리스도의 교훈과 설교의 주제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그는 항상 질문하는 자들을 “기록되었으되”, “성경에 어떻게 말하였느냐”, “네가 어떻게 읽느냐” 라고 하는 단순한 말로써 대하셨다. 반대자들이나 찬성자들을 막론하고 그들의 관심이 일깨워졌을 때에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말씀의 씨를 뿌리셨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요, 살아 있는 말씀이 되시는 그분은 성경을 가리켜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 5:39)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 24:27). 그리스도의 종들도 바로 그 같은 일을 하여야 한다. 우리가 사는 오늘날에도 옛날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요긴한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대신에 사람의 학설과 이론을 받아들인다. 복음을 전하는 목사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중에도 성경 전체를 영감의 말씀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이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자기의 판단과 견해를 하나님의 말씀보다 높이고 저희 자신의 권위를 가지고 성경을 가르침으로 성경의 거룩한 권위를 파괴한다. 오늘날 강단에서 하는 많은 설교는 사람들의 양심을 각성시키고 심령에 생명을 불어넣는 거룩한 현시(顯示)가 없다. 설교를 들은 청중들은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눅 24:32)라는 말을 할 수 없다. 이 세상에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찾고자 부르짖는 사람들과 그의 임재를 간절히 바라는 자들이 적지 않으나 어떠한 훌륭한 철학적 이론이나 문학적 변론도 그들의 요구들을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의 주장이나 그들이 지어낸 이론은 무가치하다. 그리스도께서는 항상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와 자애를 주제(主題)로 하여 말씀하셨다. 그는 사람들에게 당신 자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것들이 또한 그리스도의 종들의 논제가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 가르치신 진리를 전하라. 율법의 요구와 복음을 밝히 설명하라. 그리스도의 생애와 극기와 희생을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그의 겸손과 죽음과 부활과 승천에 대하여 이야기하라. 그리고 그가 지금 하늘 궁정에서 그들을 위하여 하시는 중보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요 14:3)하리라는 약속을 그들에게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안 된다.(실물, 3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