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4

그리스도의 어린 시절

주제성구

“예수께서 열두 살 될 때에 저희가 이 절기의 전례를 좇아 올라갔다가” 눅 2:42

예수님께서는 열두 살 되던 해, 성령이 함께 하셨고 그분이 이 세상에 오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느끼셨다. 그분의 영혼은 감동되어 움직였다. 배워야 할 나이였음에도 그분은 범상치 않은, 그러나 듣는 이의 마음속을 환하게 비추는 그러한 질문을 하셨다. 그리고 그들이 기대하고 있던 메시아의 참된 사명과 사업, 그리고 예언들에 관하여 그들을 깨우쳐 주셨다. 그리스도의 초림을 지적한 이사야의 예언에 관한 질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기꺼이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빛을 비추셨다. 이 예언은 주님께서 인간으로 성육하시기 전에 주어졌고, 성령께서는 이 사실들을 그분의 마음속에 상기시키셨다. 그분께서 성취하시려던 큰 사업이 그분을 감동시켰을 때 주님께서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빛과 지식을 나누어 주셨다. 지식이 더해 가고 하나님의 은혜가 당신 위에 있어도 그분께서는 교만해지지 않으셨다. 그분은 가장 겸손한 수고 그 이상을 행하신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아버지, 어머니, 형제들과 함께 짐을 나누어 지셨다. 자신의 지혜가 박사들을 놀라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는 겸손히 자신을 인간 보호자에게 복종시키시며 가족의 짐에서 자신의 몫을 감당하셨다.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주님께서는 놀라운 사명을 수행할 수 있는 지식을 날마다 축척하셨으므로 가장 겸손한 의무들을 수행할 수 있으셨다. 그분께서는 가난 때문에 압박을 당하는 비천한 가족과 더불어 지내면서 젊은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즐거이 행하셨다. 그분께서는 자식으로서의 완전한 복종을 바치셨다. 그러나 그분의 흠없는 생애는 형제들의 시기와 질투를 낳았다. 형제들은 그분을 믿지 않았으며 그분이 자기들과 같이 행동하지 않고 자신들과 같이 악을 행하지 않으므로 그분을 괴롭혔다. 그분은 가정생활에 있어서 명랑하셨으나 흥청거리지는 않으셨다. 그분은 배우는 자의 특성을 잃지 않으셨다. 그분은 천연계에서 큰 교훈을 얻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교사이셨다.(ST, 1896.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