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5. 25

도덕법과 육신의 법에 순종함

주제성구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롬 12:1

하나님께서 인간을 천사보다 조금 못한 상태로 창조하시고 의지력을 부여하셨는데 이를 올바르게 사용한다면 세상에는 축복이요 여자에게는 영광을 돌릴 수 있는 그런 속성을 인간에게 주셨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는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부절제로 말미암아 천연계 속에 있는 하나님의 계명과 원칙들을 범하고 있다. 부절제는 그 종류가 어떻든 간에 감각 기관을 무디게 하고 뇌신경의 기능을 떨어뜨려 영적 사물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며 영적 사물을 단지 평범한 것으로 보게 한다. 고상한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높은 정신력은 저급한 열정에 무릎을 꿇게 된다. 만일 우리의 육신적 관습이 올바르지 않다면 우리의 정신과 도덕적 힘이 강해질 까닭이 없다. 까닭은 도덕과 육신 사이에는 거대한 공명 장치가 있기 때문이다. 사도 베드로는 이 사실을 깨닫고 형제들에게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자칭 그리스도인이라 공언하는 기독교계에는 이런 도덕적 힘을 찾아볼 수 없다. 그릇된 습관들에 빠져 육신과 도덕의 법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미덕과 동정은 땅에 떨어진 상태다. 육신의 건강을 해치는 습관들이 정신적, 도덕적 힘도 떨어뜨린다. 육신과 도덕적 법에 순응하여 단순하게 먹고 마셔야 한다는 문제에 대한 빛을 받고도 그 빛이 주는 의무에서 돌아선 사람은 다른 일에 대한 의무도 외면하게 된다. 만일 그들이 자신들을 천연계의 법과 조화를 이루게 하는 십자가를 외면하고 그들의 양심을 무디게 한다면 그들은 비난을 면해야 한다는 이유로 십계명을 범하게 될 것이다. 안식일 준수자라고 자처하는 이들 중에 건강한 육신, 건전한 정신, 그리고 성화된 마음을 갖기 위해 정신을 쏟기보다는 세상의 유행과 정욕에 매우 강한 집착을 보이는 자들이 많다.(3증언, 50,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