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3. 25

신실한 친구로 선택함

주제성구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요 15:15)

흔히 마지막 때가 되었다는 이유로 그리스도를 친구 삼고 그 의를 구하려는 촉구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딘지 이기적인 데가 있어 우리에게 위대한 동기는 되지 못한다. 하나님의 날에 대한 공포가 우리 앞에 놓여 있고 그러한 공포로 인하여 올바른 행동이 강요당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일까? 그럴 필요는 조금도 없다. 예수님께서는 매력적이시고 사랑과 자비, 그리고 긍휼이 넘치시는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친구가 되셔서 생의 거친 길을 우리와 함께 걸으시겠다고 제안하셨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나는 너희 하나님이니 나와 함께 걸으라 그러면 내가 그대가 가는 길을 환히 비추리라고 말씀하신다. 하늘의 대왕이신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짐과 연약함 그리고 근심을 당신께 가져 오는 자들에게는 당신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기로 약속하셨다. 그분께서는 그런 사람들을 당신의 자녀로 여기시고 드디어는 그들에게 제국의 왕들보다도 더 값진 유산을 주실 것이며 지상에서 최고로 칭송받는 군주의 머리에 얹혔던 것보다 더 영광스런 왕관을 주실 것이다. 예수님을 구속주로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사랑을 요구하실 권리가 있지만 우리가 자원하길 바라신다. 겸손과 신실한 순종의 길을 함께 걷자고 그분께서 우리를 부르신다. 그분의 요청은 순결하고 거룩하며 행복한 생애, 곧 평안과 안식의 생애, 자유와 사랑의 생애에 대한 부르심이다. 날마다 예수님의 친밀하고 행복하며 평온하게 지내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만일 우리 앞에 갈등과 고난이 있다 해도 겁을 낼 필요는 없다. 우리는 이해를 초월한 평화를 얻게 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어둠의 세력과 싸워서 얻는 것이며 이기심과 선천적인 죄와의 엄한 싸움에서 얻어 낸 결과이다. 선한 일을 함에 있어서 굴하지 않는 노력과 또한 고난을 통해서 날마다 얻게 되는 승리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주셨으며, 우리를 사랑하신 그리스도에게는 소중한 것이다.(ST, 1887.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