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0. 20

더 나은 것을 주라

주제성구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36)

그대가 다른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의 영역 안으로 이끌고자 노력할 때, 그대의 순결한 언어와 그대의 이기심 없는 봉사와 기쁨에 넘치는 태도가 그분의 은혜의 능력을 증거하게 하라. 우리가 나쁜 습관이라고 생각하는 바를 공격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개혁하고자 시도하는 일은 별반 소용이 없다. 그런 노력은 유익보다는 흔히 더 큰 손해를 가져온다.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하는 중에 그리스도께서는 야곱의 우물을 멸시하는 대신에 그보다 더 좋은 것을 제시하셨다. 그분께서는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다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요 4:10)고 말씀하셨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주시고자 한 보화로 화제를 돌려 그 여인이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 곧 복음의 기쁨과 소망이 되는 생수까지 제시하셨다. 이것은 우리가 일할 방법을 알려주는 하나의 예시이다.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 더 좋은 것, 모든 지각에 뛰어난 그리스도의 평강까지 제시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바라시는 소원의 표현이 되는 하나님의 거룩한 율법을 말해 주어야 한다. 영원한 하늘의 영광이 덧없는 세상의 기쁨과 쾌락에 비하여 어느 정도로 초월한 것인지 그들에게 보여주라. 구주 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유와 안식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라. 그분께서는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요 4:14)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높이 들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요 1:29)고 부르짖으라. 오직 그분만이 마음의 소원을 만족시켜 주고 심령에 평안을 주실 수 있다. 개혁자들은 세상 모든 사람들 중에서 가장 이타적이고, 가장 친절하고, 가장 예의가 발라야 한다.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하늘을 지배하는 그 정신을 나타내야 한다. 가장 비천한 일꾼들도 그리스도와 협력함으로써 그 진동이 땅 끝까지 울려 퍼지고 영원한 시대를 통하여 화음을 이루게 될 심금을 울릴 수 있다. (치료, 156-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