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 14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품성

주제성구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선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 3:15

에덴에서 하신 예언 가운데 원수라고 언급하신 것은 단순히 사단과 생명의 왕에게만 국한해서 말씀하신 뜻이 아니었다. 이것은 모든 인류에게 적용되어야 하였다. 모든 인류에게 있어서 사단과 그의 천사들은 원수처럼 여겨져야 할 것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라고 말씀하셨다. 뱀의 후손과 여자의 후손 사이에 생긴 원한은 초자연적인 것이었다. 그리스도에게 있어서 이 원한은 일면 자연적인 것이었고 다른 면에서 볼 때 인성과 신성을 겸하신 주님께 초자연적인 것이기도 하였다. 그리스도께서 이 지상의 거주자로 나타나셨을 때처럼 원한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됐던 적은 결코 없었다. 이 지상에 산 인간으로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과 같이 그처럼 완전한 증오심을 가지고 죄를 미워한 자가 과거에 전혀 없었다. 주님께서는 거룩한 천사들에게 작용했던 죄의 기만적인 미혹적인 세력을 이미 보셨으며 당신의 모든 능력을 다하여 죄를 대적하셨다. 그리스도의 순결성과 거룩하심 및 죄를 짓지 않으신 주님의 의는 육욕과 죄로 가득 찬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죄들에 대하여 영속적인 견책이 되었다. 주님의 생애 가운데 나타난 진리의 빛은 사단이 세상을 감싸고 있는 도덕적인 암혹 속에서 밝은 빛을 비추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거짓됨과 기만적인 성품을 노출시켰으며 많은 영혼들의 심령 가운데 있는 부패케 하는 감화력을 진멸하셨다. 사단이 그처럼 극렬한 증오심으로 발악한 원인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사단은 발꿈치 밖에는 상하지 못하였고 머리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실 때 사단은 자신이 패배한 것을 깨달았다. 그는 자신의 근성이 온 하늘에 드러나고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하늘의 존재자들과 세계들이 하나님의 편에 설 것을 알았다.(1기별, 25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