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화잇 기도력

오늘의 말씀

11. 10

하늘의 기록책에 등록됨

주제성구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의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9)

하나님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이 이 세상에서 인생의 번영을 누리지 못하고, 오히려 혹독한 시련과 핍박에 시달리는 경우가 있다. 요셉은 자신의 품위와 미덕을 지켰다는 이유 때문에 악인으로 몰리고 핍박을 받았다. 하나님의 기별자인 다윗은, 마치 먹이를 사냥하는 짐승처럼 달려드는 사악한 원수들에게 쫓겼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 졌는데, 그 까닭은 하나님께 참되고 꿋꿋하게 충성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욥은 세속적인 소유물을 다 빼앗기고 육신마저 핍박 받자 친척,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을 지키고 품위를 잃지 않았다. 그리스도와 그분의 십자가에 달리심을 설교한 이유로 스데반은 돌을 맞기도 했다.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는 신실한 기별자였다는 이유로 하여, 투옥되고 매 맞고 돌에 맞아 죽었던 것이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던 요한은 밧모섬에서 유배되었다.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 때문이었다. 이처럼 확고한 태도로 신성한 능력을 의자하며 승리한 이 실례들은, 계속적인 은혜를 주시며 우리와 함께 거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이 확실함을 증거하는 것이다. 세상이 이들을 비천한 자로 간주한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도덕적 가치를 구별하지 못하는 태도인 것이다. 가장 혹독한 흑암이 닥쳐와도 조용한 중에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믿음의 행위이다. 아무리 혹독한 시련과 폭풍이 몰아쳐도 우리 하나님께서 키를 잡고 계신다는 것을 생각하라. 오직 믿음의 눈으로만, 시간과 인식의 저 뒤에 있는 영원한 부요함의 가치를 헤아려 볼 수 있다. 믿음의 영웅들은, 세속적인 어떤 부요함보다 더 귀한 유산을 유업으로 받는다는 약속을 소유한 자인데, 그 유산은 영혼의 갈망을 만족하게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비록 이 세상에서는 유명해지지 않았을지 모르나 하늘의 기록책에는 하늘 시민으로 등록될 것이다. 숭고한 위대함과 영원한 특성들은 하나님께서 만물의 상속자로 삼으신 자들의 최후의 상급이 될 것이다. (4증언, 525,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