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일본어과 09학번 이지민 이라고 합니다.

제가 총장님께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요^^

제가 이번 겨울에 필리핀 3주어학연수를 다녀왔어요.

그런데!!!

기대했던 것 보다 너무 좋은거에요.

선생님들 발음은 전혀 기대 안하고갔는데 다들 발음 엄청 좋았구요.

밥도 안 맞으면 어쩌나 했는데 저뿐만 아니라 다들 너무 잘 먹고 한식과 필리핀 식이 섞여서 너무 좋았어요.

시설도 프로그램도 다 좋았어요.

샤워실 온수기도 잘 나오구 방도 언제나 깨끗하게 청소 해 주시고

교실도 강당도 깔끔하고

수업도 적당히 수준별로 알맞게 나눠져서

다들 부담스럽지 않은 수업에

프로그램도 맨투맨 수업이 반이라서 정말 좋더라구요.

정규 수업외에도 페밀리, 연극, 클럽, 방과후 수업 (전 디베이트 수업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요!!)도 정말 좋았어요.

선생님들도 목사님들도 너무 좋으셨구요!!

친절하시고 영어로 뒤죽박죽 말해도 다 이해하고 친절하게 고쳐주시고 다들 정말 좋으신 분들이셨어요.

아직도 다녀오고나서 다들 돌아가가고 싶다는 얘기만 자꾸 하게되고

선생님들하고도 아직도 연락하고 지내구요. 당연히 영어로요!!

제 영어실력도 많이 좋아진 게 느껴져요.

거기가서 저 영어로 잠꼬대까지 했다니까요^^

영어가 정말이지 친숙해져서 오니까 자신감도 팍팍 늘었구요.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요.

저희 학교 학생들이 이런 기회가 있다는 것을 잘 모른다는 거에요.

국비지원 120만원 받고 가는 건데도 많은 학생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저야 이번에 경쟁 없이 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지만요 ^^

하지만 정원 못채우고 가는게 갔다오니까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좋은데,정말 정말 좋은데 말이에요.

다음에는 정원도 더 많이 홍보도 더 많이 해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데도 이번 기회를 놓친 동기들도 이번 여름에 많이 갔으면 좋겠구요.

정말이지 많은 학생들이 갔으면 하는 바람에 이렇게 글을 써 보아요.

그럼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보내시길 바라며 이만 줄일께요. 

안녕히계세요.

일본어과 09학번 이지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