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KBS2] ‘영상앨범 산’ – 불암산 편

2018.11.19 조회수 3,962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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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영상앨범 산>
가을에 물들다 – 불암산, 수락산
2018년 11월 18일(일) 7:25 방송

다시보기 링크
https://bit.ly/2DLcjwC

가랑비 젖듯 슬며시 다가온 가을. 오색 단풍으로 곱게 단장한 산을 찾는 걸음이 늘어나는 계절이다. 그 중 완만한 흙길과 험준한 바윗길이 어우러진 다양한 코스로 누구에게나 품을 내어주는 불암산은 단풍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좋은 산.

아름다운 인공호수 제명호에서 첫날 여정을 시작한 일행. 완연한 가을이 오색 빛으로 내려앉은 울창한 숲길을 거쳐 암릉미를 뽐내는 정상에 오를 예정이다. 도심에서 산으로, 한 걸음 들어섰을 뿐인데 일행을 맞이하는 상쾌한 가을 내음.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라는 뜻인지 초입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이어진다. 이때 섣부른 산행은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일. 근육에 휴식을 주는 레스트 스텝을 이용해 차근차근 길을 오른다. 어느새 숲이 열리고 탁 트인 전망대에 서자 빼곡하게 늘어선 빌딩숲과 그 뒤로 든든히 지켜선 북한산이 한 폭의 그림을 펼쳐놓는다.

정상 근처에 다다르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바윗길. 산을 오르다 지친 모양처럼 정상을 향해 고개를 내민 거북바위가 한바탕 웃음을 선사하고 이곳을 기점으로 시원한 조망이 일행의 걸음에 힘을 싣는다. 울긋불긋 절정에 이른 가을 산에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니 어느새 해발 508m 불암산 정상에 도착한 일행. 발아래로 펼쳐지는 도시와 늘어선 산맥을 바라보며 내일의 산행을 기대해본다.

◆ 이동코스 : 삼육대 – 제명호 – 거북바위 – 불암산 정상